소개

만약 여러분이 지금 이 비디오의 배경에 있는 음악(월광 소나타 1악장)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여러분은 지금까지 쓰여진 가장 유명한 클래식 피아노 음악 중 하나(기본적으로 인터넷의 모든 웹사이트에 따르면)를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여러분이 (월광 소나타를 알지도 못하면서) 클래식 피아노 음악에 관한 유튜브 채널을 보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약간 혼란스럽고 놀랄 것입니다.

월광 소나타가 유명해진 이유는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 작품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1악장

이 느린 악장은 모두 같은 소리여서 기본적으로 어떤 부분을 던지더라도 여러분은 아마도 고개를 끄덕이고 “월광 소나타”라고 말할 것입니다.

 

3악장

(월광 소나타 3악장) 그런 다음 바로 인식할 수 있는 빠른 악장은 기본적으로 약간의 자랑을 하고 싶어하는 피아니스트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제가 자랑을 하거나 뭐 그런 것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채널에서 꽤 멋진 녹음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쨌든 저는 약간의 문제로 이 곤란한 문제를 피했습니다(skated over).

월광 소나타에는 실제로 세 개의 악장이 있고 우리는 그 중 느린 첫 번째 악장과 빠른 세 번째 악장만 다루었습니다.

2악장???

 

그렇다면 두 번째 악장은 어떤 음악이며, 우리는 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모를까요?

두 번째 악장은 전혀 유명하지 않습니다.

아마 그냥 엿같아서 그럴수도 있겠군요. 베토벤은 걸작의 중간 부분을 실수했고 모든 사람들은 그것이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기로 결정했을까요? 아니면 아마도 대중의 지식에 있어서 이 격차를 설명하기 위해 더 깊은 무언가가 있는 것일까요? 저는 여러분이 한번쯤은 생각해봤을 질문을 하는 것으로 시작할 것입니다.

 

도대체 소나타가 뭐길래?

쿨하고 펑키한 악기가 널리 생산되기 이전에는 많은 음악이 단순히 노래(song)로 쓰여졌고 음악가들은 이름을 짓는 데 매우 창의적이기 때문에 많은 성악이 칸타타(cantata; 노래한다는 뜻의 이탈리아어 cantare에서 유래)라는 이름으로 붙여졌습니다.

하지만 그 후 새로운 펑키한 악기가 꽤 인기를 얻었기 때문에 이러한 음악에 대한 새로운 이름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칸타타와 달리 소나타(sonata)라는 이름이 생겼는데 그 근본적 의미는 문자 그대로 소리를 내는 것(이탈리아어 sonare에서 유래)입니다.

분명히 부실한 설명이지만 소나타는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고전 시대에 도래되었을 것입니다.

하이든과 모차르트

 

소나타라는 단어는 더 복잡한 의미를 갖기 시작합니다. 기악이 점점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제 소나타는 다양성을 위해 빠르게 - 느리게 - 빠르게의 템포로 변화하는 세 가지 악장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성장했습니다.

빠르게 – 느리게 – 빠르게\

 

이 시점에서 소나타는 전면으로 대두되었습니다.

첫 번째 악장은 일반적으로 음악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으로 간주되었으며 기본적으로 나머지 악장에 대한 주제문(thesis statement)이었습니다.

이 1악장은 소나타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겨졌기 때문에 1악장 자체의 내부 구조가 지금 우리가 소나타 형식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다른 악장들은 그 자체가 꽤 흥미로울 수 있지만 그것은 보너스에 가깝고 요구 사항은 적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경우 세 번째 악장은 웅장한 피날레가 아니라 미뉴에트와 트리오와 같은 짧은 ABA 댄스 악장에 가깝습니다.

1악장의 내부가 소나타 형식으로 발전

 

베토벤이 변화시킨 소나타

하지만 베토벤이 나타나고 나서 이러한 구조는 약간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베토벤은 원조 중이병 환자(edgelord)였고 그가 하고 싶은 대로 했기 때문입니다.

베토벤은 기존의 3악장에서 짧은 댄스 악장과 적절한 피날레 중 하나를 선택하는 대신 두 가지를 모두 집어넣는 것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베토벤은 3악장을 댄스 악장으로 만들었고 4악장을 더 만족스러운 피날레로 추가했습니다.

베토벤은 이제 기악곡을 빠르게(fast), 느리게(slow), 약간 빠르게(medium fast), 빠르게(fast) 진행되는 전체 4악장으로 진화시켰습니다.

 

그가 만든 또 다른 변화는 그의 소나타가 더욱 진지해졌다는 것입니다.

그의 피날레는 종종 그의 소나타 중에서 가장 길고 가장 흥미진진한 악장이며, 더 긴 4부 형식은 우리에게 이 극적인(banger) 엔딩을 적절하게 빌드할 충분한 시간을 제공합니다.

2악장부터 3악장, 4악장까지 이르는 템포의 가속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전체 소나타의 추진력이 피날레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악장부터 3악장, 4악장까지 이르는 템포의 가속

이 4악장 구조는 이후 거의 새로운 표준이 되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클래식 음악의 가장 중요한 장르 중 하나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만드는 것으로 충분하지만 베토벤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계속되는 베토벤의 실험

그는 무려 31편의 소나타를 작곡했으며, 작품의 구조에 대한 수많은 실험을 수행하였습니다. 그 중 월광 소나타는 그의 가장 대담한 시도 중 하나입니다.

그는 본질적으로 4악장 소나타 구조를 취하지만 여기에서 1악장을 완전히 잘라냅니다.

1악장 삭제됨

 

이제 이것은 위험한 시도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가 소나타에서 가장 흥미로운 별의 부분을 잃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일반적으로 소나타에서 가장 잘 알려지지 않은 악장으로 끝나게 되는 느린 악장으로 청중을 곧바로 내던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베토벤은 느린 악장을 쓰는 데 온 힘을 쏟고 그것이 가능한 한 마술적이고 매혹적이도록 함으로써 성공을 거두었고 음악사적으로도 느린 악장으로도 강렬한 시작이 가능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소나타를 시작하는 강렬한 느린 악장과 훨씬 더 강렬한 3악장의 피날레가 있는 만큼, 이 소나타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 좀 더 미묘한(low-key) 무언가가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전통적으로 일종의 뒷자리를 차지하는 댄스 악장은 월광 소나타에서 훨씬 더 뒷좌석을 차지합니다. 사실 베토벤은 그것을 뒷좌석에 옮기지도 않고 그냥 차 트렁크에 집어넣었습니다.

이 작품의 대부분의 인쇄본에서 1악장은 약 4페이지, 3악장은 약 9페이지이며, 악장 2는 1페이지 미만입니다.

그래서 구조적으로 월광 소나타의 2악장은 약간의 호흡, 전환, 음악적 쉼표(musical comma)에 불과합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려는 의도가 결코 아닙니다. 사실 나쁜 악장은 아니지만 간주(interlude)라는 의도된 목적에 거의 완벽합니다.

1악장과 3악장을 위해 희생된 2악장

 

따라서 월광 소나타의 2악장이 다른 악장만큼 유명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것은, Billy Eilish가 투명 치아 교정기(Invisalign)을 꺼내는 13초 인트로 트랙이 Bad Guy만큼 유명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것과 같습니다.

Billie Eilish의 앨범

 

2악장은 결코 유명해지도록 설계되지 않은 것입니다. 2악장의 미래는 다른 악장들을 위한 것이었고 이 악장은 1악장과 3악장의 크고 어두운 그림자 속에서 영원히 살아갈 것입니다.

 

마무리

글쎄요, 유감입니다. 거의 1년 전에 1악장과 3악장을 녹음했고 일부 사람들이 알아차렸듯이 나는 아직 2악장을 녹음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바꿀 때가 된 것 같아요. 이 영상의 마지막 부분은 월광소나타 2악장의 녹음과 해설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사랑을 드리기 위해 노력했고, 2악장의 작지만 절제된 기질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도 똑같이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월광 소나타 2악장 연주

영상의 6:22부터 시작합니다.

 

작품 해설

 


놀랍게도 이것은 ABA 형식의 댄스 동작입니다. 3/4박자에 따라 진행되는 미뉴에트로 시작하여 여기에 몇 개의 레이어가 추가되어 살이 붙습니다 🙂

 

이제 우리는 같은 것을 두 번 듣습니다. 다른 음높이(higher/lower)에서 그 작은 트릭은 ‘시퀀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구식 악장에 어울리는 아주 전통적인 트릭입니다. 이 악장의 대부분은 여기처럼 짧은 반복 패턴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러한 댄스 악장은 종종 매우 단일 구간을 반복합니다… …전통적 팝송에 가깝습니다 😀

 

반복이 많다 보니 이런 동작은 ‘서사’가 부족합니다. 그들은 단지 몇 분 동안 당신에게 좋은 바이브를 줄 것입니다. (사실 그 바이브가 너무 좋긴 합니다)

 

이제 ABAB 섹션인 트리오가 있습니다. 좋은 점은 멜로디가 너무 offbeat(박자가 정박에 나오지 않음)하다는 것… 거의 모든 멜로디 음표는 소절의 *마지막* 박자에 있습니다. 베토벤은 이러한 배경 동작에서도 약간 허세를 부려야(edgy) 했습니다!

 

(나는 여기서 왼손의 하강 코드를 좋아합니다.)

여기 왼손에 있는 화음은 삼온음(tritone) 또는 “악마의 음정”입니다. 그것들은 아마도 무섭도록 불협화음(discordant)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이러한 삼온음들은 꽤 무해합니다!

 

전체 트리오는 매력적인 방식으로 아주 약간 괴짜(kooky)입니다. 여기는 왼손과 오른손이 시간이 완전히 어긋난 것 같습니다!

la di da… 들어본 적이 없을 것입니다. (사실, 여기서부터의 모든 내용은 이전에 들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오프닝 미뉴에트로 돌아갑니다 :,)

엘리제: 이리와
베토벤: 못해요, 2악장 쓰고 있어요.
엘리제: 부모님이 집에 안계셔…
베토벤: *도돌이표를 붙이고* ㅇㅋ 작곡이 완료되었습니다.

그래도 진지하게 너무 귀여운 악장인 것 같아요 🙂 귀에 쏙쏙 들어오고 장난기 넘치네요… 베토벤의 카와이한 면모. …m-uwu-nlight 소나타?

(이 해설은 단 2분 만에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미뉴에트의 두 번째는 반복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베토벤은 이제 일본 애니메이션(anime) 농담에서 벗어날 것입니다…

문의 | 코멘트 또는 yoonbumta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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