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 단조 BWV1043」 (Concerto for Two Violins in D minor)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작곡 한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에서 그의 남긴 3곡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1곡에 해당한다. 대위법을 정확하게 도입한 작품으로, 두 대의 바이올린과 합주에 의한 “소리의 직물을 엮었다” 같은 구성이다.
1730년 무렵부터 다음 해 1731년 에 걸쳐 작곡된 것으로 전해지는 작품으로 이전에 제 1번 · 제 2번 과 마찬가지로 쾨텐 시대 – 1718년 무렵에 작곡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또한 쾨텐 시대의 작품을 라이프치히의 콜레 무지쿠무 위해 재작성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는이 이론의 근거는 박약하다는 것을 들 수 있고, 실제로 콜레 무지쿠무에서 음악 감독을 맡은 1730년 부터 이듬해 1731년 에 걸쳐 작곡된 것이라는 견해가 강해지고 있다.
일본에서도 스즈키 신이치가 바이올린 교과 과정에 소개하는 등 바로크 바이올린 음악의 일대 작품으로 평가가 높고, 또한 단조 작품으로 바흐의 엄격한 형식을 느끼게 하는 것에서 연주 기회도 많다.
후에 「두 대의 쳄발로를위한 협주곡 제 3 번 C 단조 BWV1062」로 편곡되어 있다.
전체 3악장 구성으로 연주 시간은 약 15분. 형식적으로는 급 – 완 – 급에 따른다. 2대의 독주 바이올린은 대등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제 1 악장: 비바체 (Vivace)
처음 20마디 사이에 제 2바이올린 – 제 1바이올린 – 계속 저음 – 제 2바이올린 – 제 1바이올린 순으로 3.5 소절의 푸가 주제가 다섯 번 나타나는 푸가토(fugato) 에서 시작된다. 이후 독주부를 사이에 두고 일반 리토르넬로(Ritornèllo) 대신에 제 1 바이올린(a) – 계속 저음(g) – 제 1바이올린(d) 순으로 푸가 주제가 회귀한다. 푸가 주제 첫머리의 동기는 합주 부분이 제창(unison)으로 독주 부분의 반주를 할 때 반복 사용되며 악장에 통일감을 가져오고 있다. 독주부는 2도의 모방에서 시작하여 4도·6도 등 다양하게 관련된다.
리토르넬로: 합주와 독주가 되풀이되는 형식이다. 전체는 ‘A-b-A-c-A-d…A’와 같은 형을 가지며 반복되는 주제 A는 전 합주로 연주되는 것으로 투티(tutti, 이탈리아어로서 ‘모든 연주자’의 뜻) 또는 리토르넬로(‘복귀’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ritorno에서 유래)라 불린다.
제 2 악장: 라르고 마 논 탄토 (Largo ma non tanto)
평행조의 F 장조. 완만한 8 분의 12 박자. 고귀함을 가득 채운 화려한 악장이다. 계속 저음이 오랜 – 짧은 리듬을 새기는 데에서 독주가 모방하여 서로, 트리오 소나타의 잔잔한 악장 같은 서법에서 합주부는 화성적인 반주에 시종한다.
제 3악장: 알레그로 (Allegro)
D 단조, 3/4 박자. 리토르넬로은 엄격하지 않지만 1박 동 순위의 근접 카논 풍으로 쓰여져 있다. 독주부는 제 1악장과 마찬가지로 2도의 모방에서 시작되지만 증음정 · 감음정이 강조된 인상 깊은 동기와 자신의 움직임을 합주 부와의 교섭을 통해 더 강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질주한다.
관련 기사(한국어): http://www.doctor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7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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