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마트나 편의점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이 다 같은 아이스크림이 아닌, 종류별로 이름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아이스크림의 종류(카테고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펜슬 (Pencil)
- 소프트바 (Soft Bar)
- 청량바
- 콘 (Cone)
- 컵 (Cup)
- 카톤/파인트 (Carton/Pint)
- 모나카샌드 (Monaka Sand)
- 프리미엄 (Premium)
종류 1: 펜슬 (Pencil)
펜슬이란 튜브나 길다란 종이에 빙과가 들어있거나, 절단형 구조로 되어 있는 제품을 뜻합니다.
빙과란 “설탕물에 과일즙이나 우유 또는 향료 따위를 섞어 얼려서 만든 것”을 의미합니다.
참고로 펜슬(pencil)은 영어로 연필, 연필 모양의 물체, 막대기 등의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흔히 쮸쮸바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제품 종류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펜슬형 빙과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쮸쮸바, 빠삐코, 탱크보이, 더위사냥, 설레임 등이 있습니다.
종류 2: 소프트바 (Soft Bar)
부드러운 식감과 맛이 느껴지고 나무 막대기가 달린 아이스크림 종류입니다. 바닐라 등의 유지방이 포함되어 있거나 부드러운 식감의 재료가 들어간 것이 특징입니다. 뒤에서 설명할 청량바(하드)와는 재료가 다른 것이 차이점입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돼지바, 옥메와까(옥동자, 메가톤, 와일드바디, 까마쿤) 등이 있습니다.
옥메와까는 롯데제과에서 상대적으로 팔리지 않던 소프트바형 아이스크림(옥동자, 메가톤, 와일드바디, 까마쿤)을 묶어서 마케팅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줄임말입니다. 당시에 이 단어를 전면에 내세운 CFr가 방영되였는데 상당히 초현실적이고 기묘한 분위기의 CF라서 아이스크림 제품보다 CF가 더 유명한 제품으로 유명(??)하기도 했습니다.
종류 3: 청량바
청량바란 아삭한 식감과 상큼하고 청량한 시원함이 느껴지는 재료가 특징인 나무 막대기가 달린 제품 형태입니다. 소프트바와 마찬가지로 똑같이 나무 막대기가 달려있지만 소프트바와 달리 본체가 유제품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빙과로 이루어진 것이 차이점입니다. 흔히 하드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옛날에는 아이스께끼(ice cake의 일본어 발음)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다른 이름으로는 아이스크림 바(Ice cream bar), 팝시클(Popsicle) 등의 이름이 있습니다.
유지방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소프트바에 비해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적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스크류바, 보석바, 수박바, 생귤탱귤감귤 등이 있습니다.
추천: 생귤탱귤감귤
귤이나 오렌지 향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은 실패할 수가 없습니다. 아주 청량하고 맛있어서 더위를 이겨내는데 제격입니다.
종류 4: 콘 (Cone)
원뿔형 과자에 아이스크림을 집어 넣은 다음 종이로 포장한 제품 종류를 뜻합니다. 콘(cone)은 영어로 ‘원뿔형’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소매 판매 제품은 아니지만 흔히 식당에서 후식으로 제공하는 원뿔형 과자 + 아이스크림을 떠먹는 형태의 제품도 콘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월드콘, 부라보콘, 구구콘 등이 있습니다.
종류 5: 컵 (Cup)
미니컵 안에 아이스크림을 넣은 제품 종류입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더블비얀코, 와, 요맘때 등이 있습니다.
추천: 더블비얀코
아이스크림 부분을 다 먹으면 밑부분에 샤베트가 있는데 샤베트가 매우 맛있습니다.
추천: 와
맛은 일반적인 바닐라 아이스크림이지만 식감 부분에서 아이스크림보다 식감이 가벼우며 얼음알갱이의 느낌이 섞여있는것이 매우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한때 구하기 힘들었지만 최근에 다시 소매점에서 보이는 비중이 늘어났습니다.
종류 6: 카톤(파인트)
카톤(파인트)란 여러 명이 먹을 수 있도록 대용량 용기 또는 낱개 제품이 여러 개 들어있는 형태의 아이스크림 제품입니다.
카톤(carton)이란 영단어로 포장용 종이갑, 종이 상자를 뜻하고, 파인트(pint)는 원래는 무게 단위를 뜻하는 단어이지만, 여기에서는 아래 사진과 같은 형태의 종이 용기를 뜻합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투게더, 엑셀런트 등이 있습니다.
추천: 엑셀런트 오리지널
어렸을 때 집 냉장고에 이 아이스크림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부의 상징이었습니다. 낱개 포장지를 하나하나씩 까 먹는 맛이 있습니다.
종류 7: 모나카샌드 (Monaka Sand)
모나카샌드란 넓적한 과자나 카스텔라 안에 아이스크림과 팥, 시럽등을 같이 넣어 샌드위치처럼 만들어 놓은 형태의 제품입니다.
모나카 (일본어:
最 中 )는 일본어로 찹쌀로 만든 얇게 구운 과자 껍질 사이에 팥소를 넣어서 만드는 화과자를 뜻합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찰옥수수, 붕어싸만코, 빵또아 등이 있습니다.
추천: 찰옥수수
특별하지는 않지만 겉의 옥수수 과자와 바닐라의 조합이 잘 어우러져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안에 있는 옥수수 알갱이도 맛있습니다.
추천: 빵또아
빵 부분과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좋습니다.
종류 8: 프리미엄 (Premium)
프리미엄은 소매점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중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가격이 높은 제품들을 뜻합니다. 프리미엄은 종류가 매우 다양할 수 있으며, 간혹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질이 낮은데 가격만 높은 유사 프리미엄 제품도 존재합니다.
소매점에서 판매하지 않는 브랜드 아이스크림(예: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아이스크림들)과는 다른 카테고리이므로 주의해주세요.
대표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는 나뚜루, 하겐다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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