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로엘 분셰프트 박사와 호르스트라 대학 교향악단이 제작지원하고 또 그들에게 헌사되어진 곡 “포세이돈의 바람”

출처 : (교향곡 제 2번) 오디세이 Symphony No.2 “The Odyssey” – 로버트 W. 스미스

곡목 해설 (Program Notes)

‘최고의 서사시’로 일컫는 ‘호머’의 ‘오디세이’는 고대 그리스 문학의 최대 걸작이다. 이 작품은 3천년 이상동안 최고의 문학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대 서사시 ‘오디세이아’의 이야기는 ‘트로이 전쟁’이 끝나고 10년이나 지난 뒤의 시점에서 시작된다. 트로이전쟁의 영웅이자 ‘이타가(Ithaca)’섬의 왕인 오디세우스는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배가 난파되어 ‘파이아케스’섬에 오르게 된다. 그 섬사람들은 친절하고 호의적이었으며, 그들에게 그는 지난 십년간 그가 겪었던 고난과 시련의 모험담을 아주 상세하게 말해준다. 그가 말해준 그 이야기는 지금까지의 그 어떤 문학작품보다도 더 풍부한 상상력과, 환상적인 요소와 영향력을 독자들에게 주어 왔다.

‘포세이돈의 바람(The Winds of Poseidon)’이라는 이 작품은 바로 이 고전적인 이야기에 기초하고 있다. 오디세우스는 ‘크로누스’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인 ‘포세이돈(바다의 신)’을 화나게 한다. 바다의 신은 계속 바람을 일게 했고, 그 바람에 떠밀려 ‘오디세우스’와 그의 선원들은 많은 모험을 하게 된다. 이 악장에서, 작곡가는 ‘오디세우스’로 하여금 환상적인 여정에 계속 오르도록 하게해주는 근원적인 힘인 강력한 바람과 파도의 본질을 잡아내고 있다. 이 곡의 중간부분은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근처를 지나는 뱃사람을 유혹하여 파선시켰다는 바다의 요정인 ‘사이렌’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했다. 이야기는 다음과 같이 전개되는데, 방심한 나머지 너무 가깝게 접근하여 ‘사이렌’의 노랫소리를 듣게 된 선원은 그 누구라도 다시는 고향으로 돌아가 아내와 자식들을 보지 못하게 될 운명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오디세우스’는 천성적으로 호기심이 아주 많아 그 매혹적인 ‘사이렌’의 노랫소리를 듣길 원한다. 그래서 그는 모든 선원들의 귀를 밀랍으로 막고(‘사이렌’의 노랫소리를 못 듣게 하기위해), 자신은 돛대에 밧줄로 단단히 묶게 한다. 그리고는 부하들에게 일러 자신이 아무리 애원해도 풀어주지 말라고 경고 한다.

‘포세이돈의 바람(The Winds of Poseidon)’은 피터 로엘 분섀프트 박사와 호프스트라 대학 교향악단이 제작 의뢰하여, 그들에게 헌정된 작품이다. 이 악장은 오디세이의 두 번째 곡(2번 교향곡)으로서 1997년 11월에 완성되었으며, 재능이 뛰어난 이 교향악단에 의해 1998년 12월에 초연되었다.

지휘자에게

오프닝의 유포늄 솔로는 아주 대범하게 연주해야한다. 솔리스트는 그 솔로 부분을 마치 전쟁터에서 군대를 소집하는 숫양 뿔나팔을 부는 듯 다뤄야한다.

(높은 음계의 목관악기들과 피아노에 해당)10번째 마디의 반음계 화음들은 아주 거칠고 극단적으로 연주되어야 한다. 템포는 활기가 넘쳐야 되지만, 트럼펫의 멜로디에 맞춰야 된다. 지휘자는 그 반음계 라인속에 존재하는 역동적인 모습들에 주위를 기울여하 하는데, 그것들은 의도적으로 바람의 효과를 연출하는 데 아주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다.

낮은 음계의 금관/리드 악기들은 28번째 마디의 도입부에서 매우 강력한 연주를 해야 하는데,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무리하면 안된다. 바로 그 라인의 강약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최선의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가장 낮은 음들(튜바/콘트라베이스 클라리넷/피아노)이 우선적으로 잘 들리도록 해야 하며, 절대로 트럼본소리에 가려져서는 안된다. 34소절에서 트럼팻과 낮은음의 금관/리드 악기로 연주되는 트럼팻의 상대 맬로디는 그 두 라인의 서로 주고받는 연주소리를 그 악단 전체가 확실히 들을 수 있도록 서고 격리되는 편이 더 바람직하다. 이러한 주고받는 연주의 최고 절정은 40소절, 포르테시모이다. 이동되는 라인(moving line)이 확실히 살아나도록 ‘점점 여리게’와 여덟 번째 조표인 ‘오스티나토’의 균형을 잘 잡아주어야 한다.

40소절에서 오스티나토가 시작되는데, 밸은 그 부분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말렛 라인은 맬로디가 계속 진행되도록 하게해준다는 측면에서, 바순/피아노와 그 비중이 같아야한다. 반음계 주법들은 ‘오스티나토’와 밸과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하기 때문에 반드시 ‘배경음’으로 연주되어야한다.

반음계가 한창 진행 중인 59소절 시작부분에 있는 ‘크레센도’는 아주 강력해야한다. 강세표시는 있지만, 61소절에 있는 4분음표는 지나치게 짧아져서는 안된다. 전체 악절을 연주하는 동안 그 템포와 활력은 지금까지와 같이 유지되어져야한다.

75소절에서 시작되는 뮤트된 트럼팻과 트럼본 소리는 모두 잘 들리도록 균형을 잘 맞춰야한다. 그 강약점의 표시에 대한 해석은 악단의 크기에 따라 자유롭게 해야할 것이다. 불협화음의 ‘스포르찬도’효과는 첫 번째 부분과 두 번째 부분에서 똑같은 비중으로 연주되도록 균형을 잘 맞춰야한다.

98소절에서 시작되는 조 바꿈은 최고의 박진감을 얻기 위함이며, 그리하면 다음 악절의 조용함이 한층 더 대비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썬더시트(퍼쿠션의 일종, 심발즈와 비슷하나 사각형이고 훨씬 큼)는 가능하면 커야되며, 말렛 채로 연주해야한다. 첫날 공연을 위해 Boonshaft 박사는 공중에 매달아 사용하는 세로 15피트(4.5m) 가로 4피트(1.2m)짜리 썬더시트를 써서 대성공을 거뒀다. 커다란 썬더시트의 사용은 연주하는데 있어 흥미진진한 시각적 효과도 또한 더해준다. 102번째 마디에서 템포가 변할 때, 썬더시트의 소리는 멀리 사그라지는 듯이 작아져서 없어져야한다. 이러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말렛 채로 두드리다가 단순히 썬더시트를 흔들어주면 된다.

회전 관(Whirling tubes;수영잡화 파는 곳이나 장난감가게에서 구입가능)은 Eb, F, Bb의 소리가 나도록 길이를 조절하여 잘라야한다. Bb음이 나는 튜브와 같은 길이로 잘라서 회전 속도를 조정하면 F음을 얻을 수 있다. 튜브는 악단의 인원수가 허락하는 만큼 가능한 많은 회전튜브를 일정한 간격을 두어 배치한 후 사용하길 바란다.

오보에 솔로는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연주되어야한다. 회전관(whirling tubes)의 저음이 깔리면서 나타나는 오보에는 악단의 크기에 따라 강약점을 잘 조절해서 연주해야할 것이다. 사람의 음성이 나오는 부분은 오로지 여성의 목소리로만 해야 한다. 상황이 허락한다면, 금관악기가 연주되는 부분에서 여성 목소리는 필요한 수의 두 배쯤 늘려도 좋다.

158소절에서의 늘임표는 오션드럼과 회전튜브(whirling tubes)가 멀리 사라져가듯 없어질 때까지 늘려주고, 바로 이어서 여행의 긴박감이 다시 시작된다. 오션드럼 소리가 튜브소리보다 먼저 없어져야하며, 그리하여 팀파니연주자가 (오션드럼 연주할 때 쓰던) 말렛(오션드럼 채) 대신 팀파니 채로 바꿀 시간을 갖도록 해준다. 튜브 소리는 새로운 악절의 첫 번째 마디까지 지속되어져야한다. (튜브 소리가) 서서히 작아지는 효과를 내려면 한 마디를 연주하는 동안 튜브의 수를 점진적으로 줄이면 된다. 전반적인 타악기의 운영에 대해서는 타악기의 전체 규모에 따른 지휘자의 좀 더 나은 음악적 판단에 맡기겠다.

196번째 소절은 정말로 멋지게 연주해야한다. 198마디에서 시작되는‘포르테시모-메조피아노’의 효과는 ‘크레센도’들 중 가장 강한 부분에서 절정에 달해야 하며, 더불어 악센트 패턴의 변화에 주위를 기울여야 한다. 피아노의 ‘글리산도’(활주법)효과는 아주 강력해야한다. 208번째 마디에서 늘임표는 충분히 오랫동안 끌어서 ‘크레센도’가 마지막 음표와 함께 적절한 결말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 음표는 반드시 필요한 음악적 클라이막스를 충분히 얻을 수 있을 때 까지 길게 연주해야 할 것이다.

나는 나의 작품“포세이돈의 바람”을 연주하는 지휘자와 악단 모두에게 이 작품의 연주가 정말 흥미로운 경험으로 남게 되기를 희망한다. 더불어 ‘오디세이(교향곡 2번)’ 전곡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로버트 W.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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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Band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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